'문학동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4.17 새들은 페루에가서 죽다
  2. 2011.02.26 자기앞의 생
  3. 2010.12.19 리딩으로 리드하라
Books2011. 4. 17. 11:17

새들은페루에가서죽다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문학동네, 2007년)
상세보기  ★★★

에밀 아자르의 자기앞의 생을 너무도 재미있게 읽고 이 작가의 다른 책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래서 고른것이 새들은 페루에가서 죽다 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뭔가 로맹가리 이 작가의 숨겨놓은 내면을 글로 쓴듯한 난해하고 기발하며 독창적인

어떻게 보면 도전정신이 참신한 책인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은 단편의 모음이기 때문에 무언가 더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짧은 글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건 나의 주관적인 생각

이다

이 책의 첫 번째 단편인 새들은 페루에가서 죽다를 읽고 나는 뭔가 허전하고 찜찜한 마음이 들었다. 그만큼

작가는 이 책에서 독자에게 친절하지 않다 뭔가 여운이 있고 결말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더 빛을

바라는지 모르겠다. 단폄 하나하나가 인간의 내면을 은유적으로 뮤사하고 있다 그리고 결론없는 마지막에

이런 인간의 내면에 대한 성찰을 독자에게 요구하는 듯 하다. 그리고 비둘기 신민이라던지 특히 우리 고매한

선구자들에게 영광이 있으라 는 정말 공상 과학영화를 보는 듯하다 이 단편을 처음 글을 읽을때는 문맥 자체가

잘 이해가 가지 않았지마 읽으며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깨닫게 되었고 정말 작가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할수 밖에 없었다. 인간의 미래를 배경으로 이런 글을 쓸줄 젼혀 상상조차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체저긍로 삶의 진실과 거짓, 옳고 그름, 현실과 허구를 넘나 들며 사람의 내면 아니 사람 그 자체를

글로 표현하고 있다. 나에게는 조금 난해한 감이 있었고 더 깊은 생각이 필요한 책인것 같다.
Posted by Brian B. Lee
Books2011. 2. 26. 00:00
자기앞의생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문학동네, 2003년)
상세보기 ★★★★★                

요즘 나는 왜 생각하고 살지 않았을까? 왜 그렇게 뭐든게 당한것이라 느끼고 
순종적으로 살았을까?

더 많이 상상하고 살지 않았을까? 라는 후회아닌 후회를 하고 있다. 당연한것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지만 난 너무나 당연하게 세상을 살아왔던 것이다.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나의 생각을 깨우쳐주고

나를 조금 더 자극해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하고 생각해 본다. 사실 그 누군가가 나에게 해줄

최선은 그져 책을 읽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환경을 재공해 주는 것였다. 그렇다 그져 나는 왜 책을 읽지

않았을까 후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고의 깊이는 책과 경험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즉 다시 말해 책이라는 사람이 접할 수 없거나 

생각지도 못할 사물이나 형상을 간접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 도구와 실제 자신이 직접 느끼고 배운 체험 

이 둘의 조화가 어우러 질때 그 깊이가 더 해 지는 것이다. 물론 어미에나 예외는 있듯이 책이라는 것 없이도 

어렸을 적부터 남다른 아이들은 존재한다. 이 책에 나오는 모모와 같은 아이들 말이다. 난 모모를 보며 

얼마나 놀라고 감탄 했는지 모른다. 저 어린나이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뭐 사실 

모모란 성인인 어른의 생각에 의해 쓰여졌지만 말이다. 하지만 정말 저런 상황에 자라 난다면 아니면 정말 

영득한 천제성을 지니고 테어난다면 저런 많은 생각을 하고 살지 않을까 나도 이 책을 통해 간접 체험을 

해본다. 

작가는 주인공 모모를 너무나도 영득하고 기발하지만 정말 너무나도 사랑스런운 아이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을 본다면 이 주인공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작가의 문장 구성력, 표현력과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다. 물론 원서로 보았다면 더 많은 감동과 재미를 느꼈겠지만 가뜩이나 저렴한 언어 실력을 보유자인 

나로써는 프랑스 원서는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의 다른 번역본들은 나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작가 '에밀아자르'의 본명은 '로맹가리'로 그가 죽은 이 후에야 이 사실이 알려졌다. 이 사실이 놀라운 것은

프랑스 문학의 최고 상인 공쿠르 상을 각각의 이름으로 수상하여 공쿠르상을 두번 수상한 전무 후무한 사람

이 되었다는 것과 그가 죽을 때까지 두 이름으로 책을 발간해 가며 아무도 그것을 모르게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그의 삶은 정말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이 드라마 틱하고 놀라움의 연속이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글을 잘 썼던 것일까?? 이런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의 작품을 좀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다 작가의 지극한 인가애를 느낄수 있었던 이 문장을 마지막으로 내 서평을 마치려 한다.

책중의 14살까지 그러니까 중학교 1학년 짜리 생각이다.


  "노인들은 겉으로 보기에 보잘것없이 초라해 보여도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치가 있다. 그들도

여러분이나 나와 똑같이 느끼는데 자신들이 더 이상 돈벌이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보다 더 

민감하게 고통 받는다."


Posted by Brian B. Lee
Books2010. 12. 19. 23:47

리딩으로리드하라세상을지배하는0.1퍼센트의인문고전독서법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 독서 > 독서법
지은이 이지성 (문학동네, 2010년)
상세보기 ★★★★

읽고 있던 책을 다 읽었갈 무렵 다음에 볼 책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최신 책 중에서는 관심이 가는 분야

책은 거의 읽은 터라 볼만한 책은 소설류 밖에 없었다 내가 소설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소설보다 내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읽는 것을 더 선호 한다. 그리고 베스트 셀러에 대한 어느정도의 식상함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만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처음 "리딩으로 리드라하라"을 서점에서 접했을 때는

뭐 이런책이 다 있나 싶었었다. 그냥 "꿈꾸는 다락방" 이라는 베스트 셀러를 써낸 사람이 써낸 그저 그런

자기 개발서라고 생각 했었다. 다음날 인터넷을 뒤지며 어떤 책을 읽을 까 고민하다 이번에 고전을 한번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관련 서적을 찾는데 이 책이 눈에 들어오게되었다. 서점에서의 첫인상

은 좋지 않았지만 관련 서평을 몇게 읽어보고 처음에는 그냥 뭐 한번 읽어나 보자는 식으로 책을 구입하

게 되었는데 놀라운 것은 이 책의 저자와 나와의 비슷한 점을 많이 발겼하게 되었다. 일단 나는

책을 의무감에 읽는 경행이 좀 있다;; 뭐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면 재미가 없더라도 왠만하면 다 읽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거의 다 읽는다. 그리고 사회, 경제에 관심이 많다는 점, 책을 통해 자기를 더 발전 시키려는

점 등 많은 공통 관심사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책을 더 재미있게 빨리 읽게 되었다.

나는 어떻게 하면 사람이 더 지혜로와 질 수 있을 까 생각은 해 보았지만 그건 하늘의 뜻이고 선천적인 것

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지혜를 배울까 하고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저 막연하게 책을 많이 읽다보면 말도 잘해지고 아는 것도 많아 질거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노력으로 이렇게 책 리뷰도 쓰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답을 찾지 못하던 이 문제에서

어느정도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뭔가 길을 찾은 후련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나는 책을 읽어야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는 몰랐던 것이다. 게다가 이 책 부록에 읽어야할 고전 리스트

도 올라와 있으니 어찌나 고마운 책인지 모르겠다. 그럼 이제 책의 내용을 조금 보기로 하자.

이 책의 저자 이지성씨가 강조하는 고전 읽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반복 독서
2. 필사 (읽다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여 그 부분만 컴퓨터에 타이핑하여 기록하여도 좋다.)
3. 사색 

이런 일년의 과전을 거쳐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책에는 각 방법에 대한 자세한

예와 방법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필사에 대해 서 이건 왜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도 이걸 명확하게 이 글에 쓸수는 없다 왜냐하면 나도 이 책을 보고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은 가졌지만 정확하게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색을 기록하는 방법에 대해서 쓰여

있는 부분을 조금 옮겨 보았다.

1.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따로 준비한 종이나 노트에 즉시 적는다.
2.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책의 여백에 즉시 적는다.
3. 책 한장 또는 책 전체를 읽고 사색한 뒤 그것을 독후감식으로 적는다.

이제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고전을 읽기를 시작할 것이다. 그런데 오늘 서점에가서 추천도서 리스트에 있는

서적중 서점에 있는 이이의 "성학집요"라는 책을 조금 보았는데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게다가 책을

속독을 못하는 나로써 이 많은 책을 언제 다 읽나 걱정이 되었고 "단순한게 살자" 란 신조를 가지고 있는

나로써 사색은 정말 어려운 일이 될 것 같다. 고전을 읽을 것에대한 두렵움이 있지만 책의 저자가 이야기

한 것 처럼 일단 저질러 봐야겠다. 아자 아자 화이팅이다!!

다음은 이지성의 이지성의 인문고전 독서 단계별 추천도서 리스트이다.혹시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밑의

내용은 바로 삭제하겠다. (설마 인문고전 독서의 전통이 되살아나길 바라는 이지성 작가께서 삭제 요청을

할 실까? ㅋ)



Posted by Brian B.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