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2011. 4. 17. 11:17

새들은페루에가서죽다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문학동네, 2007년)
상세보기  ★★★

에밀 아자르의 자기앞의 생을 너무도 재미있게 읽고 이 작가의 다른 책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래서 고른것이 새들은 페루에가서 죽다 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뭔가 로맹가리 이 작가의 숨겨놓은 내면을 글로 쓴듯한 난해하고 기발하며 독창적인

어떻게 보면 도전정신이 참신한 책인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은 단편의 모음이기 때문에 무언가 더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짧은 글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건 나의 주관적인 생각

이다

이 책의 첫 번째 단편인 새들은 페루에가서 죽다를 읽고 나는 뭔가 허전하고 찜찜한 마음이 들었다. 그만큼

작가는 이 책에서 독자에게 친절하지 않다 뭔가 여운이 있고 결말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더 빛을

바라는지 모르겠다. 단폄 하나하나가 인간의 내면을 은유적으로 뮤사하고 있다 그리고 결론없는 마지막에

이런 인간의 내면에 대한 성찰을 독자에게 요구하는 듯 하다. 그리고 비둘기 신민이라던지 특히 우리 고매한

선구자들에게 영광이 있으라 는 정말 공상 과학영화를 보는 듯하다 이 단편을 처음 글을 읽을때는 문맥 자체가

잘 이해가 가지 않았지마 읽으며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깨닫게 되었고 정말 작가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할수 밖에 없었다. 인간의 미래를 배경으로 이런 글을 쓸줄 젼혀 상상조차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체저긍로 삶의 진실과 거짓, 옳고 그름, 현실과 허구를 넘나 들며 사람의 내면 아니 사람 그 자체를

글로 표현하고 있다. 나에게는 조금 난해한 감이 있었고 더 깊은 생각이 필요한 책인것 같다.
Posted by Brian B.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