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러그에 1년만에 온듯 하다.
시간이 없었던 것일까 아니면 게을러져서 일까?
요즘 이것 예전과 같이 한번에 한권의 책을 읽는게 아니고 이책 저책을 번갈아 가며 읽는다.
그 중 이건 좀 정리하고 가야할 것 같아 오랜만에 블러그를 방문했다.
백화제방
온갖 꽃이 일시(一時)에 핀다는 뜻으로, 갖가지 학문(學問)이나 예술(藝術)이 함께 성(盛)함의 비유(比喩ㆍ譬喩)
장하준 교수님께서는 경제학파 칵테일을 권하였지만 내 입장에서는 9개의 학타를 다시 칵테일화 하여 여러개로 분리하여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 각 9개의 학파에 한 문장 요약을 이곳에 정리하여 필요할 때 읽어봐야 겠다.
1. 고전주의 학파: 시장은 경쟁을 통해 모든 생산자를 감시하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두면 된다.
2. 신고전주의 학파: 각 개인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잘 알고 행동하므로, 시장이 오작동할 때를 제외하고는 놔두는 것이 좋다.
3. 마르크스 학파: 자본주의는 경제 발달의 막강한 동력이지만, 사유 재산이 더 이상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면서 저절로 무너질 것이다.
4. 개발주의 전통: 후진 경제에서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 놓으면 개발이 불가능하다.
5. 오스트리아 학파: 모든 것을 충분히 아는 사람은 없으므로, 아무한테도 간섭하면 안 된다.
6. (신)슘페터 학파: 자본주의는 경제 발달의 막강한 동력이자만, 기업이 대형화하고 관료주의화하면서 쇠락하게 되어 있다.
7. 케인스 학파: 개인에 이로운 것이 전체 경제에는 이롭지 않을 수도 있다.
8. 제도 학파: 신제도학파? 구제도학파?: 개인이 사회적 규칙을 바꿀 수 있다 해도 결국 개인은 사회의 산물이다.
9. 행동주의 학파: 인간은 충분히 똑똑하지 않기 때문에 규칙을 통해 의도적으로 선택의 자유를 제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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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으로 만들어졌다 |
개인은 ~이다 |
세상은 ~하다 |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는 ~이다 |
경제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 |
추천하는 정책 |
1.고전주의 |
계급 |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존재(그러나 합리성은 계급에 의해 결정됨) |
확실('철칙'이 존재한다) |
생산 |
자본축적(투자) |
자유 시장 |
2.신고전주의 |
개인 |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존재 |
계산 가능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확실한 세상 |
교환과 소비 |
개인의 선택 |
자유 시장 혹은 개입주의(시장 실패와 정부 실패에 관한 각 경제학자의 관점에 따라 달라짐) |
3.마르크스학파 |
계급 |
이기적이고 합리적 존재, 단 사회주의를 위해 싸우는 노동자들은 제외 |
확실('운동의 법칙'이 존재한다) |
생산 |
계급 투쟁, 자본 축적, 기술 발달 |
사회주의 혁명과 중앙 계획 |
4.개발주의 |
강한 의견은 없으나, 계급에 더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음 |
강한 의견 없음 |
불확실하지만, 그다지 강한 의견은 없음 |
생산 |
생산 능력의 발달 |
정부의 일시적 보호 정책과 개입 |
5.오스트리아학파 |
개인 |
이기적이지만 다른 요소도 많이 적용하는 존재(단지 전통을 이의 없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합리적이 될 수 있다고 봄) |
복잡하고 불확실 |
교환 |
전통에 뿌리를 둔 개인의 선택 |
자유 시장 |
6.슘페터학파 |
별다른 의견 없음 |
강한 의견 없으나, 비합리적 기업가 정신을 강조 |
강한의견은 없으나, 복잡하다는 의견 |
생산 |
기술 혁신 |
애해함(어차피 자본주의는 고사할 운명이다) |
7.케인스학파 |
계급 |
(슴관과 야성적 충동에 의해 움직이는) 그다지 합리적이지 않은 존재, 이기적인 면에 관해서는 애매한 입장 |
불확실 |
애해한 견해, 그러나 일부는 관심을 둠 |
애해한 견해, 경제학자마다 다름 |
능동적 재정 정책과 빈곤층을 위한 소득 재분재 |
8.제도학파 |
개인과 제도 |
(본능, 습관, 신념, 이성 등)여러층위를 가진 존배 |
복잡하고 불확실 |
강한 의견 없으나, 신고전학파보다 생산을 더 강조 |
개인과 제도의 상호 작용 |
애매하며, 경제학자에 따라 다름 |
9.행동주의 |
개인, 조직, 제도 |
제한적 합리성을 지닌, 여러 층위를 가진 존재 |
복잡하고 불확실 |
강한 의견 없으나, 생산을 강조하는 경향 |
강한 의견 없음 |
강한 의견은 없으나, 정부 개입을 수용할는 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