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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7 새들은 페루에가서 죽다
  2. 2011.02.26 자기앞의 생
Books2011. 4. 17. 11:17

새들은페루에가서죽다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문학동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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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아자르의 자기앞의 생을 너무도 재미있게 읽고 이 작가의 다른 책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래서 고른것이 새들은 페루에가서 죽다 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뭔가 로맹가리 이 작가의 숨겨놓은 내면을 글로 쓴듯한 난해하고 기발하며 독창적인

어떻게 보면 도전정신이 참신한 책인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은 단편의 모음이기 때문에 무언가 더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짧은 글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건 나의 주관적인 생각

이다

이 책의 첫 번째 단편인 새들은 페루에가서 죽다를 읽고 나는 뭔가 허전하고 찜찜한 마음이 들었다. 그만큼

작가는 이 책에서 독자에게 친절하지 않다 뭔가 여운이 있고 결말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더 빛을

바라는지 모르겠다. 단폄 하나하나가 인간의 내면을 은유적으로 뮤사하고 있다 그리고 결론없는 마지막에

이런 인간의 내면에 대한 성찰을 독자에게 요구하는 듯 하다. 그리고 비둘기 신민이라던지 특히 우리 고매한

선구자들에게 영광이 있으라 는 정말 공상 과학영화를 보는 듯하다 이 단편을 처음 글을 읽을때는 문맥 자체가

잘 이해가 가지 않았지마 읽으며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깨닫게 되었고 정말 작가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할수 밖에 없었다. 인간의 미래를 배경으로 이런 글을 쓸줄 젼혀 상상조차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체저긍로 삶의 진실과 거짓, 옳고 그름, 현실과 허구를 넘나 들며 사람의 내면 아니 사람 그 자체를

글로 표현하고 있다. 나에게는 조금 난해한 감이 있었고 더 깊은 생각이 필요한 책인것 같다.
Posted by Brian B. Lee
Books2011. 2. 26. 00:00
자기앞의생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문학동네, 2003년)
상세보기 ★★★★★                

요즘 나는 왜 생각하고 살지 않았을까? 왜 그렇게 뭐든게 당한것이라 느끼고 
순종적으로 살았을까?

더 많이 상상하고 살지 않았을까? 라는 후회아닌 후회를 하고 있다. 당연한것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지만 난 너무나 당연하게 세상을 살아왔던 것이다.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나의 생각을 깨우쳐주고

나를 조금 더 자극해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하고 생각해 본다. 사실 그 누군가가 나에게 해줄

최선은 그져 책을 읽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환경을 재공해 주는 것였다. 그렇다 그져 나는 왜 책을 읽지

않았을까 후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고의 깊이는 책과 경험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즉 다시 말해 책이라는 사람이 접할 수 없거나 

생각지도 못할 사물이나 형상을 간접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 도구와 실제 자신이 직접 느끼고 배운 체험 

이 둘의 조화가 어우러 질때 그 깊이가 더 해 지는 것이다. 물론 어미에나 예외는 있듯이 책이라는 것 없이도 

어렸을 적부터 남다른 아이들은 존재한다. 이 책에 나오는 모모와 같은 아이들 말이다. 난 모모를 보며 

얼마나 놀라고 감탄 했는지 모른다. 저 어린나이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뭐 사실 

모모란 성인인 어른의 생각에 의해 쓰여졌지만 말이다. 하지만 정말 저런 상황에 자라 난다면 아니면 정말 

영득한 천제성을 지니고 테어난다면 저런 많은 생각을 하고 살지 않을까 나도 이 책을 통해 간접 체험을 

해본다. 

작가는 주인공 모모를 너무나도 영득하고 기발하지만 정말 너무나도 사랑스런운 아이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을 본다면 이 주인공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작가의 문장 구성력, 표현력과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다. 물론 원서로 보았다면 더 많은 감동과 재미를 느꼈겠지만 가뜩이나 저렴한 언어 실력을 보유자인 

나로써는 프랑스 원서는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의 다른 번역본들은 나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작가 '에밀아자르'의 본명은 '로맹가리'로 그가 죽은 이 후에야 이 사실이 알려졌다. 이 사실이 놀라운 것은

프랑스 문학의 최고 상인 공쿠르 상을 각각의 이름으로 수상하여 공쿠르상을 두번 수상한 전무 후무한 사람

이 되었다는 것과 그가 죽을 때까지 두 이름으로 책을 발간해 가며 아무도 그것을 모르게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그의 삶은 정말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이 드라마 틱하고 놀라움의 연속이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글을 잘 썼던 것일까?? 이런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의 작품을 좀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다 작가의 지극한 인가애를 느낄수 있었던 이 문장을 마지막으로 내 서평을 마치려 한다.

책중의 14살까지 그러니까 중학교 1학년 짜리 생각이다.


  "노인들은 겉으로 보기에 보잘것없이 초라해 보여도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치가 있다. 그들도

여러분이나 나와 똑같이 느끼는데 자신들이 더 이상 돈벌이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보다 더 

민감하게 고통 받는다."


Posted by Brian B.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