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2012. 3. 3. 19:49
떠나라외로움도그리움도어쩔수없다면서른살의나를위로하는법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지은이 이하람 (중앙북스, 2011년)
상세보기

그냥 누군가 날 이해해 주길 바랬다. 같은 아픔을 알길 바랬다.

- 너를 읽어버리다
지갑에 얼마가 들어 있는지 생각하기조차 싫었다.
금액이 많으면 자꾸 내 실수를 탓하며 자책하고 괴로워할 것 같아
그냥 빨간색 싸구려 지갑만 잃어버렸을 뿐이라고 위로했다.
너와의 추억을 떠 올리지는 않는 것처럼.
결국은 시간낭비가 되어버린 우리의 기억이 참 아름다웠다는 사실을 떠울리기 싫었다. 

                                                                    - 떠라라, 외로움도 그리움도 어쩔 수 없다면 중 -
Posted by Brian B.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