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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4 Welcome to Jeju!! step 1!!
Journal/Journey2010. 10. 24. 00:54

9월 2일 이날은 역사적이고 감격적인 날이 아닐수가 없다 이날은 조금 부끄럽지만 내가 처음으로 비행기도 타고

제주도를 간 날이니 말이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소차장님, 김과장님, 그리고 나를 포함하여 세명이서

9월 2일(목)~9월 5일(일)까지 이틀은 세미나, 나머지 이틀은 제주도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일정이였다.

9월 1일(수) 부푼 가슴을 안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밤새 거센 폭우로 새벽 이른 시간 잠에서 깨서 잠을 설쳤다

근데 그때 당시 잠결이여서 그랬는지 여행과 결부지어 날씨를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드디어 아침이 되어 짐을싸고

비행기 시간이 점심이라 오전에 머리를 자르러갔었다 그런데 내가 다니던 미용실은 늦게 문을 열어 어쩔수없이

그 전에 다니던 미용실에 가게 되었고 이발을 하고 있는데 전화 한통화가 걸려왔다. 그건 다름 아닌 김과장님...

악천우로 일정이 모두 취소되었다는 것이다 ㅠㅠ 그 말을 전해들었을 때 나의 심정을 생각해 보라. 첫 비행기에

첫 제주도 여행이 사라지고 나는 이발을 하고 회사에가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아.. 정말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암울하고 앞이 깜깜하다;; 게다가 이발을 마치고 계산을 하려하니 내 의지와 상관없이 미용실에서는 디자인 컷

이라는 것을 하였으니 요금을 더 비싸게 지불하라는 것이다;; 미용사가 전혀 이발비에 대해서 귀뜸조차 해주지

않았다... 정말 정말 악~~!! 그리고 집에가서 비행기를 취소하려하니 이번엔 지난 밤새 폭우로 인터넷이 먹통이다;;

아 할말없다;; 이렇게 온갓 악조건이 나를 엄습해 올때 그원의 전화 한통화가 있었으니 이번에도 김과장니!! 일정이

다시 바뀌어 제주도에 가게되었고 정말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위해 정신없이 뛰어서 비행기를 타게되었다 그때

기분은 정말 온갓 고통을 이겨낸 뱀이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느낌이랄까?! ㅋㅋ 암튼 너무도 신나고 즐겁게 비행기를

타게되었다.



제주에 처음 도착하여 한일은 자동차 랜트였는데 제주 랜트비 생각보다 저렴하고 모두 통일되어있었다 제주여행에 랜트를

할 생각이시다면 위에 표를 참조 하세요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제주, 비용 절감을 위해 마트즈 크레이티브를 

랜트하고 숙소로 향했다. 우리 간 첫 광광지는 숙소에서 멀지않은 도깨비 도로였다. 이곳은 언덕인데 차가 시동을 끄고

있으면 언덕을 타고 거슬러 올라간다하여 그 신비함 때문에 명소가 된 곳이다 사실 나는 이런 도로를 처음보는 것은

아니였지만(경기도 안양에 이런곳이 또 존재한다.) 또 봐도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밑에 동영상 참조 ㅎㅎ

 

그 다음으로 간곳이 곽지 해수욕장 이였는데 이 곳은 과물 노천탕이라는 곳이 있어 노천을 즐길 수 있다. 우리가 도착

하였을 때 어느 연배가 있어보이시는 분이 나체로 노천탕에서 수영을 하고게셨다;; 처음에는 놀랐지만 그 분의 권위에

우리도 곧 그와 같은 상황이 되었다 ㅋ 물도 바닷물이 아닌 내륙 쪽에서 내려온 민물이라 짜지도 않고 몸에도 좋아 보였다

우리는 곽지를 간 이유는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라 갔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어느 제주도민은 그 노천탕 물이 좋아

자기는 여름 내내 거기서만 놀았단다 뭐 믿거나 말거나지만 말이다 ㅋ 아쉽게도 노천탕 사진을 못찍었다 ㅠㅠ

그렇게 하루가 지나 다음 날 간곳은 정말 속성 코스였다. 이름하야 돈안들이고 제주도 100% 즐기기라고 하면 딱 적합한

표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동차 박물관, 테디베어 뮤지엄, 제주 한림 공원, 하얏트 호텔 앞 해변 등 주로 제주도

서쪽에서 남쪽으로 돌았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돈을 내고 구경하지는 않았다;; 자동차 박물관에는 밖에서도 볼 수있는

10여종의 차량이 있었고 제주 한림 공원 패스, 테디베어 뮤지엄도 패스, 하얏트 호텔은 앞 해변은 돈이 안든다

암튼 어떻게 보면 조금 궁상 맞아 보이지만 이때는 나름 돈도 아끼고 재미있게 싸돌아 다녔다;; 왜냐하면 적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고 싶었고 우도와 성산 일출봉을 갈 계획이였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었다 (궁색한 변명일 뿐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ㅠㅠㅋ) 다음범에 이렇게 회사가 아닌 여자친구랑 온다면 다시한번 제주한림공원과 테디베어 뮤지엄은 가볼

계획이다 ㅋ



지금까지가 제주도 여행의 1부였다면 다음 포스터에서는 세미나가 끝난 후 본격적인 여행을 즐겼던 제주도 여행 2부

블로그 하겠다. 다음 여행지는 위에서 말한 우도, 성산 일출봉(제주도에서 가장 좋았던 곳) 그리고 맛집인 죽림 회집,

한라산 등반,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 의 추억을 기록해야 겠다.

드디어 벼루고 벼루던 제주도 여행에 대해서 블로깅이 1부가 끝났다. 벌써 한달이나 지난 일이지만 꼭 기록으로 남겨

기억하고 싶어서 이렇게 야심한 시각 시간을 쪼개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나의 이런 기록들이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되길

기대하며 이렇게 오늘의 블로깅을 끝낸다.
Posted by Brian B.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