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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6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Books2010. 11. 16. 22:58

영국바꾸지않아도행복한나라
카테고리 역사/문화 > 서양사 > 유럽사 > 유럽문화사
지은이 이식 (리수, 2007년)
상세보기 ★★★★

우연히 서점 앞을 지나가다 50% 세일 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보통 싼게 비지떡이라고 생각하는 나지만

요즘들어 책에 집착하는 나로써는 그냥 지나칠수없었다. 그래서 고르다 눈에 들어온 책이 무소유와 이 책이였는데

처음에는 무소유라는 책을 사고 싶었지만 왠지 모르게 내가 생각하고 있던 그 유명한 책 무소유가 아닌것만 같았다.

그래서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뒤져본 결과 동일 제목의 다른 책임을 알게되었고 아무 망설임 없이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처음 이책을 봤을 때 중세 유럽의 오래된 지도 같은  표지가 마음에 들었고 솔직히 "문화 관광부 추천도서

MBC! 느낌표 선정 영국과 가장 어울리는 책" 이라는 문구도 맘에 들었다. 이렇게 하나하나가 맘데 들자 내가 살면서

한번쯤은 영국이라는 나라에 가보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고 영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알고싶다는 생각까지

나는 도착하게 되었다.

암튼 이런 긴 서론 끝에 책을 구입하게 되었고 하루의 일과를 쪼개 책을 보게되었다. 이 책의 대략적인 내용은

젊은 신혼 부부가 영국에서 공부를 하며 느낀 영국이라는 나라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영국에 대한 많은

이슈거리를 독자에게 던지고 있다. 영국에서의 물가에서 시작하여 정치, 영국 귀족, 이웃나라와의 관계, 문화, 전통,

교육 등 많은 내용이 실려있는데 특히 영국 전통에 대한 많은 이야기 거리가 책에 전반에 걸쳐 쓰여져 있다.

그리고 내가 이책을 보며 다시한번 호기심이 들었던 것은 셜록 홈즈라는 가상의 인물에 대해서다. 홈즈 씨리즈

추리 소설에서 하도 유명하여 한번 읽어보려 책을 봤다가 포기한 적이 있어서이다. 그때 당시 책을 구입한 건

아닌 그냥 책의 앞부분을 조금 읽어봤을 뿐이였는데 나에게 흥미를 주지는 못하였다. 왠지 영국소설하면

고리타분한 배경이나 상태 묘사가 생각난다. 어떤이는 이런 글을 글의 미학, 멋진 표현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나에게는 긴장감이나 긴박함 없는 몬가 지루하고 졸린 이야기 인것만 같기 때문이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건 책 

반지의 제왕도 한몫했다.

암튼 다시 홈즈로 돌아와 저자가 홈즈에 대한 열혈 팬임을 자처하며 설명을 하고 영국거리의 신사의 대표적인

모습을 셜록 홈즈를 통해 볼수있다고 하니 이 인물이 다시 궁금해 졌다.(이 모습이란 것 모습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책으로는 아니자만 얼마전 개봉한 영화 셜록홈즈라는 영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였다. 내가 상상한 셜록홈즈와는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영화 장면 장면마다 홈즈라는 원래 인물에 대해 표현하려는 노력이 보여 재미있게 보았다.

암튼 이렇게 책을 통해 영화도 보고 영국에 대한 어느정도의 궁금증도 해결하고 흥미롭게 볼수있는 재미난 책이였다.

그리고 마지막 부록(Culture information)은 다음에 영국에 관광이나 유학이나 공부를 위해 가게 된다면 도움이 될것

같다.
Posted by Brian B.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