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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23 아인슈타인과 문워킹을
Books2011. 10. 23. 14:03
아인슈타인과문워킹을보통의두뇌로기억력천재되기1년프로젝트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지은이 조슈아 포어 (이순,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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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두뇌로 기억력 천재 되기 1년 프로젝트' 라는 부제로 출간된 이 책을 보개 된 것은 친구의 선물이여서 였다. 사실나는 이런류의 책을 무지 좋아한다;; 하지만 즐기지는 않는다. 읽을때는 소설 읽듯 재미있게 볼 수 있지만 사실 내 삻에 적용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읽고나면 별로 남는게 없다.

 내용인 즉슨 어느 기자가 우연히 전미 메모리 챔피언십을 취제하게 되었다가 다음해에 우승을 한다는 참 어이없는 설정이다. 그런데 이게 놀라운 것은 이것이 실화이고 실제로 벌어졌다는 것이다.  저자는 본인이 격은 지력선수의 삻을 각 논문, 책 및 기록들을 들춰내며 논리 정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고대의 기억술에서 시작한 인류의 기억술의 역사에서 문자의 발명과 뛰어쓰기 및 목차의 발명이 기억술에 미친 영향 그리고 현대의 컴퓨터까지 기억술의 쇠퇴와 다시 부각되고 있는 기억술에까지 흥미로는 주제로 책 전반의 내용을 이끌어 가고 있다.

글의 초반에는 너무 전미 메모리 챔피언십의 내용을 번복하여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정확한 출처를 내가 확인 할 수는 없지만 논문이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그의 주장들은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시간과 기억력 그리고 인생에 대한 철학적이고(왜 기억을 해야하나?) 심리학 적인 요소도 재미가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간다고 생각하는것은 젊은 날의 다채로운 삶에서 나이가 들 수록 인생이 단조로운 삶을 살기 때문이다. 이는 나이가 들 수록 새로 기억할 만한것이 줄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기억술의 정확한 방법에 대해서는 그렇게 자세히 나와 있지는 않다. 밑은 그 중 몇가지를 정리 한 것이다.

1. 기업의 궁전: 친숙한 공간 만들기 => 단어 이미지 만들기 => 기억의 궁전에 저장하기 => 심어놓은 이미지 찾기
2. 단어 외우기: 단어를 음절로 나누고 같은 음절로 시작하는 다른 단어를 토대로 이미지를 창조하는 것
3. 아마추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연습하는 반면, 프로는 특정부분 혹은 난해한 부분만 집중 연습한다. => 한가지 방법에 안주하지 말고 공부 방법을 바꾸고 발전시켜야 한다. => 전문가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알아낸 자동화 단계와 오케이 플래토에서 벗어날 최선의 방법은 결국 단점이나 약점을 찾아내 극복하는 것이다.
4. 자동화 단게와 오케이 플래토에서 벗어날 방법: 메트로놈 같은 측정기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10~20% 빠르게 맞춰놓고 이 속도에서 실수하지 않을때 까지 꾸준히 연습힌다. => 이때 잘 되지 않는 부분을 꼭 짚어 본다.
5. 숫자 외우기:
 1
 ㄱ, ㅋ ㄴ  ㄷ, ㅌ  ㄹ, ㅎ  ㅁ 
 8
 ㅂ, ㅍ ㅅ  ㅇ  ㅊ 
각 숫자에 대응하는 자음과 자음 사이에 모음을 끼워 넣어 단어로 만든다. 예, 54ㅁㄹ(말), 72ㅅㄴ(산)
6. PAO(Person-Action-Object)  시스템
00~99의 모든 숫자는 어떤 사람이 어떤 대상에게 어떤 행동을 하는 이미지를 만든다. 예, 34=마이클젝슨이 마이크를들고 노래하는 모습, 13=베컴이 공을 차는 모습,  79=슈퍼맨이 빨간망토를 입고 하늘을 하는 모습 => 341319=마이클젝슨이 빨간망토를 차는 모습으로 변환된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POA가 맞는것 같다 ^^;;
7. 인명과 전화번호를 이미지를 바꿔 기억하기 쉽게 둘의 조합을 기업에 궁전에 심는다.
8.  이름외우기(베이커 베이커 역설): 박정연 => 박진영과 가수 이정현이 연을 날리는 모습을 상상
9. 기억의 궁전을 개수 구별법: 5번째 장소마다 황금 손을 놓거나 하는 식으로 특정 표시를 한다.

위의 몇가지 기법들을 기본으로 나만의 기업술을 만들어 간다면 한층 더 좋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Brian B. Lee